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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카운티의 새로운 선거구가 지난 16일부터 발효되면서, 바뀐 선거구를 두고 수퍼바이저들 사이에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번에 LA카운티 선거구는 과감한 조정을 거치면서  유권자 수백만 명이 영향을 받게 됐고, 이로 인해 각 수퍼바이저는 일부 도시를 잃거나 얻었다.     특히 LA한인타운이 포함된 2지구를 관할하는 홀리 미첼 수퍼바이저는 맨해튼비치를 포함한 해안가 도시와 LA의 가장 큰 경제 동력 중 하나인 LA국제공항이 포함된 것을 반겼다.   미첼 수퍼바이저는 16일 성명서를 내고 “이번 선거구 재조정 과정은 민주주의 실천이었다. 목소리를 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볼드윈 힐스부터 해안가 도시, 그 사이 모든 지역에 이르기까지 유권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찬가지로 이번 선거구 재조정으로 관할 지역이 변경된 힐다 솔리스 수퍼바이저(1지구)도 “클레어몬트, 피코 리베라 및 커머스를 포함한 LA 남동부 지역은 더는 1지구 속하지 않지만, 이들 커뮤니티는 영원히 나에게 중요하다”며 유권자들에게 선거구 변경 소식을 알렸다.     한편, 3지구를 관할하는 실라쿠엘 수퍼바이저는 이번 선거구 재조정이 2지구와 5지구의 특정 후보들을 지지하기 위한 정치적 야합의 결과라고 맹비난했다.     쿠엘 수퍼바이저는 “일부 정치인이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선거구 재조정 위원회를 이용했다”라며 오랜 검토를 거친 지도안이 아닌 새로운 선거구 지도안이 막판에 서둘러 통과된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할리우드 보울과 할리우드의 나머지 지역을 분리하는 것이 왜 이치에 맞는지에 대해 의문을 품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며 정치적 공작이 황당한 결과를 낳았다고 규탄했다.  장수아 기자la카운티선거구조정수퍼바이저 정치야합 선거구 재조정 la카운티 선거구 선거구 지도안

2021-12-17

아시안 수퍼바이저 LA카운티서 나올까

LA한인타운이 포함된 LA카운티 선거구가 흑인 중심에서 라틴계 다수 선거구로 변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바뀐 LA카운티 선거구 지도에 따르면 1지구의 아시안 유권자 비율이 26.6%를 넘어서 향후 아시안 수퍼바이저를 배출할 수 있다는 희망이 나오고 있다.     LA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는 14일 선거구재조정위원회가 채택한 새 선거구 획정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새 선거구는 15일부터 효력을 발생했으며 향후 10년간 사용하게 된다.   새 선거구 지도에 따르면 한인타운 전체가 포함된 2지구 선거구는 이번에 라틴계 주민이 51% 이상 거주하는 지역구가 됐다.     유권자 비율도 37.9%로 다수를 차지했다. 반면 10년 전 30%를 차지했던 흑인 거주자 비율은 20.8%로 축소됐다. 백인은 14.7%, 아시안은 11%로 파악됐다. 인종별 유권자 비율은 백인 20.3%, 흑인 28.9%, 아시안 11%로 구성됐다.     이처럼 선거구 내 인종 구성 비율이 변동하면서 그동안 흑인 정치인의 텃밭이었던 2지구를 차지하려는 라틴계 정치인들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2지구는 흑인인 마크 리들리-토머스의 뒤를 이어 흑인 여성인 홀리 미첼 수퍼바이저가 관할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라틴계 인구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수퍼바이저직에 도전하는 라틴계 정치인들이 이어질 것”이라며 “하지만 이번 재조정 과정에서 부유층 백인 지역인 리돈도비치, 허모사, 맨해튼, 롱비치, 팔로스버디스페닌슐라 등 해안가 도시들이 대거 포함돼 2지구에 출마하려는 백인 정치인들도 나올 수 있어 선거 각축장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1지구의 경우 기존의 샌게이브리얼밸리 지역뿐만 아니라 하시엔다 하이츠, 롤랜드 하이츠, 다이아몬드 바도 들어가 아시안 유권자 비율을 높였다.     한편 한인타운 선거구재조정위원회(K-town RTF) 스티브 강 홍보담당은 “한인타운 선거구획의 경우 당초 한인 경계선 일부가 분리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이번에 변동 없이 2지구에 남았다”며 “남은 절차인 캘리포니아 하원과 상원 선거구 재조정 과정도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연화 기자수퍼바이저 la카운티 la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 한인타운 선거구재조정위원회 la카운티 선거구

2021-12-16

LA카운티 새 선거구 15일 확정

LA카운티 선거구가 오는 15일 최종 확정된다.     현재 3개의 지도안을 놓고 독립위원회가 검토 끝에 새 지도를 결정한다고 LA타임스가 6일 보도했다. 향후 10년 간 지속될 지도인 만큼, 위원회 측에서 면밀하게 각 안을 점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전까지는 LA카운티에서 자체적으로 선거구를 결정했으나 올해 처음으로 카운터 관계자들이 아닌 멤버들로 구성된 독립위원회가 선거구 최종 지도를 선택한다. 특히 LA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는 연 예산 360억 달러를 사용하는, 전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카운티인 만큼 각 5개 지구 선거구가 어떻게 변할지 주목된다.       독립위원회는 최종 3개의 지도안을 놓고 마지막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현재 홀리 미첼이 관할하는 LA카운티 2지구가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사우스LA 지역으로, 흑인과 라틴계 유권자가 많은데 2지구를 해변가로 뻗게 하자는 지도가 채택되면 흑인 인구가 대폭 감소한다. 캐런 배스 연방하원 의원이 설립한 사우스LA 소재 비영리단체 ‘커뮤니티 코얼리션’은 흑인 유권자 30% 선을 유지할 수 있는 지도를 원하고 있다.     독립위원회는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741명의 신청자 중 LA카운티선거국이 14명으로 추려내는 작업을 거쳤다. 타임스에 따르면 8명은 무작위로 선정됐으며, 이들 8명이 카운티 내 정치·지역·인종 분포도 등을 고려해 나머지 6명 위원을 임명했다. 이들 위원 성별은 남성 8명, 여성 6명, 인종별로는 라틴계 6명, 백인 4명, 아시아태평양계 2명, 흑인 2명으로 각각 구성됐다. 위원들은 수퍼바이저 혹은 수퍼바이저의 가족, 직원들과 일절 접촉해서는 안 되는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현재 LA카운티 인종분포도를 보면 라틴계 49%, 백인 26%, 아시안 15%이며 흑인은 9%로 유일하게 두 자릿수 비율에 미치지 못한다.     한편, LA카운티 역사상 아시안 수퍼바이저는 단 한 번될 나온 적이 없다. 이에 따라 아시안 커뮤니티 리더 일부는 아시안 주민을 한 지역구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아태평양 정책과 계획 위원회의 만주샤쿨카니 국장은 “리틀도쿄, 차이나타운 등 아시안 타운을 한데로 묶는 안이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용석 기자la카운티 선거구 la카운티 선거구 la카운티 2지구 la카운티 역사상

2021-12-06

LA카운티 선거구도 지형 변경 주목

캘리포니아주 내 연방하원 및 주 선거구들이 재조정 작업을 마무리 짓고 있는 가운데,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선거구도 이번에 지형이 변경될 전망이다.     특히 그동안 흑인 정치인들의 배출통로로 여겨졌던 2지구 선거구가 라티노 선거구로 바뀔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2지구의 경우 LA한인타운이 포함된 만큼 앞으로 선거 때마다 한인 등 아시안 유권자들의 비중이나 역할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29일자 LA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선거구재조정위원회가 상정한 지도안 중 유력한 안이 흑인 유권자 중심이었던 2지구를 라틴계 유권자 다수 선거구로 바꿔놓는다고 전했다. 이 지도안이 채택될 경우 잉글우드, 레녹스 등 흑인 밀집 지역이 헌팅턴파크, 다우니, 린우드 지역과 합쳐져 라틴계 정치인이 선출될 수 있다고 이 기사는 설명했다. 이는 라틴계 인구가 증가하면서 흑인들이 그동안 거주한 지역을 떠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2지구에는 마크 리들리-토머스, 홀리 미첼 등 흑인 정치인이 뽑혔다.   또 다른 대안으로 제시된 지도안의 경우 흑인 지역을 지금처럼 그대로 놔두는 대신 남동부 LA지역인 4지구를 백인 중심에서 라틴계 지역으로 묶어놔 이 경우 재니스 한 수퍼바이저의 미래가 불투명해진다고 내다봤다. 이 때문에 백인 지역인 랜초 팔로스버디스, 리돈도비치, 토런스 등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A카운티는 내달 15일까지 최종안 채택 마감일을 앞두고 공개토론과 공청회 등을 진행해 지도안을 수정할 예정이다. 장연화 기자la카운티 선거구 la카운티 선거구 2지구 선거구 지형 변경

2021-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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